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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X(Space X)의 스타쉽(Starship)

스카이하이2020 2020. 6. 8. 00:55

사진:SpaceX


괴짜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Space 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민간 주도로 유인 우주선을 ISS(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하고, 도킹에도 성공하면서 우주 상업화뿐 아니라 유인 화성 탐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의 설립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류의 화성 이주에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내겠다고 공언했으며, 궁극적으로는 화성의 지구화 즉, '테라포밍’을 통해 화성을 지구의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 인류가 화성에서 거주하게 만들 계획을 가진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팰컨 헤비 로켓에 ‘크루 드래건’을 실어 2번의 발사 시도 끝에 19시간 만에 지구 상공 400km의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보내 도킹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단시간적 우주 항행이 아니라 화성까지는 가장 가까운 시기에 발사를 한다고 해도 약 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극저온 등 극한의 우주환경을 장시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다 화성 이주에는 ‘크루 드래건’을 실어 보낸 팰컨 9 로켓은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 화성으로 보낼 우주선이 급선무입니다. 여기에 현재 스페이스 X는 차세대 우주선인 스타쉽과 슈퍼 헤비 로켓을 통칭한 거대 재활용 우주선 ‘스타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화성 이주 우주선 '스타쉽(Starship)' 마크 1입니다. 물론 현재 발사가 가능한 완성품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모형에 가까운 상황이지만 일론 머스크는 가장 심플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디자인이라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약 50M, 우주선의 재질은 열에 강하며, 가볍고 강도가 높은 스페인리스 재질입니다. 여기에 스타쉽(Starship) 하나당 30개에서 43개의 랩터 엔진을 사용을 하여 150톤가량의 화물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스타쉽(Starship)을 적은 비용으로 쏘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배경에는 스페이스 X의 로켓 재활용 기술이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로켓을 쏘아 올릴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출처:위키피디아

위의 사진은 일론의 주장을 뒷 받침해줄 '스타 하퍼'입니다. 실제로 스페이스 X는 지름 9M가량의 '스타 하퍼'를 지상 150M 이륙시킨 후 다시 착륙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50M의 스타쉽(Starship) 마크1을 20Km까지 쏘아 올린 후 회수를 하는 실험 계획도 있습니다. 현재 스페이스X의 스타쉽(Starship) 개발 목표는 달 탐사를 비롯해 화성 탐사 등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개발 중이며, 2024년까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지구 궤도에 로켓 총 무게 150톤을 초과해 보낼 수 있을 정도로 힘을 갖췄으며, 수직 착륙으로 인한 로켓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로켓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화성에 인구 100만명 규모의 화성 도시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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