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SPACE X) 첫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조롭게 발사 준비를 하던 스페이스 X(SPACE X)의 첫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발사체 팔콘 9)이 발사 17분 전에 기상 악화로 인하여 발사가 1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 유인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는 미국의 나사(NASA)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 X)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서 데모-2라고 불리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9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유인우주선을 발사하는 의미의 프로젝트로서 첫 민간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린다는 의미도 있는 프로젝트로서 지구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처음 발사를 앞두고 있던 중 사우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우로 인하여 발사 예정 17분전 오후 4시 16분(현지시간) 발사를 중지하고 발사 예정 시간을 미루었으며, 발사 예정일을 한국시간 기준 31일 새벽 4시 22분으로 발사를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인 2020년 5월30일 오후 3시 22분(한국시각 31일 오전 4시 22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팰콘 9 발사체를 통하여 국제 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향해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악천후로 인하여 한차례 연기기 되었던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 X(SPACE X)의 유인 우주선이 31일 한국시간 4시 22분  2번째의 시도 끝에 드디어 발사에 성공을 하게 된 것입니다.  발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단계 로켓 부스터가 떨어져 나갔고, 이어 2단계 로켓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궤도 진입을 위한 우주선에 추진력을 더해갔습니다. 계속해서 속도가 올라가던 로켓은 우주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씁니다. 우주 공간에서는 공기역학은 더 이상 통용되기 않고 궤도 역학이 작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비행기의 모습을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거기다 발사를 위해 사용된 1단 로켓은 드론쉽에 안착하며 안전하게 회수가 되었습니다. 발사에 이어 발사체 회수까지 스페이스 X의 무서운 기술력이 돋보입니다.

​생방송을 통해서 발사를 보면서 NASA가 아닌 민간기업이 우주선을 발사한다는 사실이 참 새롭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거기다 지금까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보다 더 좋은 운영비와 경제성을 보이며 우주개발도 민간 주도로 옮겨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53)와 밥 벤켄(49)이 탑승한 크루 드래건은 인류가 만든 9번째 유인 우주선이자 민간의 로켓으로는 처음을 기록했습니다. 2011년 미국의 우주 왕복선 아틀라스호가 퇴역한 이래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은 러시아에 소유즈 우주선을 사용했습니다. 냉전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동안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미국은 다시 한번 독자적인 우주 개발의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인 우주선을 개발한 나라는 전 세계의 3개국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입니다. 

스페이스 X(SPACE X)의 크루 드래건은 현재 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비행하고 있으며, 방향을 유지하는 추진기에 의지해 31일 오후 11시 30분쯤(한국시간 KST)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53)와 밥 벤켄(49) 우주 비행사들은 국제 우주정거장(ISS:Station) 도킹에 성공할 경우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여러 가지 과학 연구를 수행합니다.
특히 이번 크루 드래곤의 발사에 사용된 39A발사대는 미국의 달 착륙선 아폴로 11호가 발사되었던 의미가 있는 발사대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발사는 최초의 민간 우주선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번 크루 드래건 발사의 성공으로 내년으로 예정된 민간 우주 관광 추진이 급속도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는 아주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예상이 되지만, 우주의 상용화라는 관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