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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이슈

UH-60 대체 수리온 VS UH-60 개량 방안

스카이하이2020 2020. 7. 11. 13:24

'국방부가 UH-60 블랙호크 기동헬기의 대체방안으로 놓고 고민에 쌓였다. 산업부는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성능개량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6회 국방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협의회는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 방안, 무기체계 핵심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및 민간기술의 국방 이전 등 관련 정책을 발굴ㆍ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년 9월 국방산업 진흥회의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내년 2월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방위산업발전법) 시행을 앞두고 수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건으로는 ▲ 국방산업발전협의회 발전방안 ▲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 국방부품 국산화 발전방안 ▲ 군(軍) 헬기 성능개량 사업 산업파급 효과 등 네 가지 사안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을 국산 기종으로 대체할 경우 기대되는 산업파급 효과를 발표했으며, 국방부는 산업연구원의 최종 연구 결과를 참조해 중형 기동헬기 전력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사용중인 UH-60 블랙호크 기동헬기를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으로 교체할지, 성능개량을 통해 수명을 연장시킬지를 결정해야 한다. 대한항공이 1990년대 국내 라이선스로 생산한 기종으로 소규모 인원 수송이나 지휘 등 다목적으로 운용되는 헬기다.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UH-60은 140여 대다.'  (뉴스 출처: 아시아 경제 양낙규 기자)

2020년 7월 8일자 아시아 경제 뉴스에 위와 같은 내용의 뉴스를 접했습니다.  내용의 골자를 보면 140여 대의 UH-60을 미군 사양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으로 교체하는가'에 관한 뉴스입니다. 현재 UH-60을 미군 사양으로 개조하는데 필요한 사업 자금은 2조 원가량이며, 어느 방향으로 결정이 되는가에 따라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 두 개의 회사 중 한 곳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 예측이 됩니다. 그럼 두 기종의 한번 보겠습니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현재 대한민국의 육군, 해병대, 경찰, 산림청 등에서 두루 사용하고 있는 국산 헬리콥터이며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슈퍼쿠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2020년 말로 예상되는 4차 생산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해병대 마린온의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한국형 기동 헬기입니다. 요새는 인도네시아에 수출 협상도 타진 중이라 국내에서 만든 완제기로서는 3번째로 수출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리온은 UH-60에 비하여 항법 능력과 생존능력이 뛰어납니다. UH-60에 비하여 최신형의 기체라 자동 항법 장치와 오토 파일럿 기능 또한 우수합니다. 하지만 수송의 인원수가 9명으로 UH-60에 비하여 2명 적으며 최대 인양 무게가 1000파운드 정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항공업계의 기술 축적과 기존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큰 산업 파급효과, 일자리 창출면에서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UH-60의 개량안입니다. 대한항공은 2조 원 정도의 사업자금으로 미군형 UH-60으로 개량이 가능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운 한국에서 많은 라이선스 생산을 통하여 헬기와 무인기, 정비 부분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회사입니다. 주력 업인 항공 운수업 외에 군 관련 사업도 여럿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500MD의 무인화도 추진하다가 현재는 보류 상태이며, 한국형 무인 스텔스 전투기 사업에 낙점이 되어 2030년대 실전배치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미군도 기존의 UH-60을 개량해서 사용을 할 예정이라는 점과 수리온 대비 뛰어난 운송 능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상황에 더욱 특화된 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어느곳으로 결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교체로 간다면 140여 대의 수리온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혜가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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