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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사업 2020년 예산안 2019년 대비 2배 책정과 한국항공우주(KAI)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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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사업 2020년 예산안 2019년 대비 2배 책정과 한국항공우주(KAI)

스카이하이2020 2020. 5. 19. 15:14

2020년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의 예산이 1조 402억 원으로 작년의 2배 가까운 금액이 책정이 되었습니다. 현재 2021년 6대의 시제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대폭적인 예산의 상승은 내년 시제기가 나오는 일정에 차질이 없을것란 예측을 할 수 있으며, 또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개발 초기부터 KFX가 실패할 사업이라 하며 예산을 집행하는데 부정적이던 언론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미국의 4대 핵심기술 이전 거부, 인도네시아 분담금 미납, 코로나 사태, 항공업계 장기불황이라는 힘든 시련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온 것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사실 현재 코로나19와 국내외 항공업계의 끝없는 불황으로 인하여 내년 4월로 예정된 시제기 생산 시점에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5년간 KFX의 개발 관련 예산 집행은 항상 예산을 상회하여 왔습니다. 올해 대규모의 예산 증가는 KFX 사업이 막바지에 달한 만큼 개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여기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이 되는 두 회사가 있습니다. 먼저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Hanwha Aerospace)입니다.) 입니다.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Hanwha Aerospace)는 한국 방산업계에서 한국 항공우주와 1.2위를 다투는 국내 방산업체입니다.  실제로 작년 1분기 매출 추이를 보면 2019년 9548억 원에서 올해 1조 274억 원으로 상승하였으며, 7.6% 상승하였습니다. LIG 넥스원도 한국의 중요한 방산업체이지만 이번 글에서는 관련도가 적어 다루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한국항공우주(KAI)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항공우주는 사실 KFX 사업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인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KAI)의 작년 1분기 매출은 6309억 원에서 올해 1분기 8277억 원으로 31.2% 증가하였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KAI)의 1분기 영업이익은 661억 원으로 숫자 자체로는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니나 영업이익 증가면에서는 97.9% 상승이라는 호실적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코로나 팬더믹과 항공업계 불황이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선방한 한국항공우주(KAI)는 총 개발비 8조 8000억 원의 가장 큰 수혜자로 나타나고 있으며, 추후 양산단계에서는 10조 원이라는 예산이 배정이 되는 만큼 장기 성장에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KAI)는 한국의 방산업체 톱 3중에서 영업이익률면에서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이익률은 7.99%로 매우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며 작년과 비교하여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번 1분기의 매출실적 상승의 기여도는 T-50과 KFX의 연구 개발 분야의 기여도가 높았습니다. 1분기의 관련 매출은 작년 1219억에서 올해 3079억 원으로 무려 152.6% 가 상승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KFX 개발의 경우는 전체 계약금액 내에서 공정 진행률에 따라 매 분기 실적에 다르게 반영이 된다고 합니다. 1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KFX의 개발 진행률이 높아졌기 때문인데 앞으로 개발률은 계속해서 상승을 할 것으로 예측이 되는 만큼 개발 성과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예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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