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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군 전술입문기 교체 RFI(정보요청서) 발행과 한국항공우주(KAI)의 TA-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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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군 전술입문기 교체 RFI(정보요청서) 발행과 한국항공우주(KAI)의 TA-50

스카이하이2020 2020. 6. 20. 04:39

요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 계열 항공기들의 소식이 많습니다.  얼마 전 글에서 FA-50의 성능 업그레이드 계획과 대한민국 공군의 T-50 추가 도입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호주가 BAE Hawk 127 훈련기의 교체사업을 위하여 RFI(정보 요청서)를 발행했다는 해외 외신의 뉴스를 보고 글을 써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은 여러 번 해외 수출에 성공을 하며 우수한 성능을 자랑해왔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유달리 경쟁 입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미공군의 차세대 훈련기 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이며 이스라엘에서도 M-346에 패하며 시장을 내준 바 있습니다. 현재는 미 해군의 훈련기 교체 사업에 다시 그 이름이 올라가고 있어서 설욕에 성공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호주 국방부의 전술입문기 BAE Hawk 127의 교체 사업에 관한 RFI(정보요청서)가 2020년 6월 16일 발행이 됨으로써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생기고 있습니다. 

호주 공군이 시도하려는 전술입문기 교체사업은 조종사가 기본적인 비행 훈련을 끝내고 기체의 무장 활용능력과 기동, 전술 등의 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기체로서 공대공과 지대공의 무장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며 제한된 공격능력을 보유하는 기체를 뜻합니다. 이 전술입문기는 연계성이 매우 중요한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50은 호주군이 운용하는 F-35의 전술입문기로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체입니다. 한국에서는 TA-50 전술입문기를 활용을 하여 기존의 조종사 양성과정을 1년에서 1년 반까지 줄인 사례가 있습니다. 양성과정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미국이 보잉(Boeing)의 T-7A 레드 호크의 도입 전 한국항공우주(KAI)의 T-50A를 8대 도입하려는 것도 미국의 RFX 조종사 양성 혁신이라는 프로젝트에 의한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경쟁에 참여를 할 가능성이 있는 기체를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기체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TA-50과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M-346, BAE의 호크 변형형 기체,보잉 사브 컨소시엄의 T-7A 레드 호크, 텍스트론사의 스콜피온입니다. 우선 여기서 스콜피온은 가능성이 매우 낮으므로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보잉(Boeing)의 T-7A 레드호크는 아직 훈련기가 완벽히 개발된 상황이 아닙니다. 거기에 전술입문기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다시 맞춘 개량형의 개발을 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측이 되는 상황입니다. BAE는 기존의 호크 127을 현대화하는 조건을 내걸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 호주의 제78 전대 전투비행 단애서 운용 중인 33대의 호크는 성능 미달에 대한 불만과 안정성이 떨어지는 평가를 받으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미 해군 훈련기 교체사업에서도 격돌하는 M-346입니다. 이스라엘에서도 격돌했던 두 기체는 현재 TA-50이 한번 패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호주 전술입문기 교체에서도 격돌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다음은 한국항공우주(KAI)의 TA-50 전술입문기입니다. 안정성과 성능을 기반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기체이며 BAE에서 고질적이 었던 엔진 트러블과 달리 F404엔진을 사용하므로 호주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F-18A의 엔진과 군수체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미국 RFX 사업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만큼 국제적인 신뢰도가 상승하는 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의 총 규모는 호주 전술입문기 33대의 교체로 예측이 되고 있으며, 현재는 그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한국항공우주(KAI)의 T-50의 좋은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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