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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이슈

보잉(Boeing) B747 점보 생산 중단 이슈

스카이하이2020 2020. 7. 3. 19:13

대한항공 B747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반세기 B747 점보제트기 생산을 약 2년 뒤 종료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관련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 "보잉 747-8기 종이 시애틀 공장에서 2년여 뒤 생산되는 것을 끝으로 747 기종 생산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보잉(Boeing)의 B747 기종의 생산 중단은 "2층 구조에 4개의 엔진을 장착한 초대형 제트기 시대의 종료"를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Bizchosun 발췌)

미국의 블룸버그의 기사에 따르면 점보 시대를 열었던 보잉(Boeing)사의 B747은 약 2년여 뒤면 생산이 중지되게 됩니다. 10년간 주문량이 1500대에 이르며, 많은 승객과 화물을 수송이 가능한 이 기종은 B737 시리즈와 함께 가장 유명한 비행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승객과 많은 수송이라는 장점은 운항 시 이익을 보기 어려운 구조였으며 현재 2 엔진의 중소형 항공기로 환승 없이 직접 승객을 수송하는 방식이 선호되어 엔진 4개의 이 점보 여객기는 점차 주문이 감소되며 오늘날 생산중단 뉴스로 이어졌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이 점보 여객기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꿈의 비행기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보잉(Boeing) 사의 대형기 라인은  B777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Boeing) B747은 세계 각국의 대형 항공사에서 선호가 되던 기종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한항공도 이 '점보'기를 운용해 왔습니다. 동체 앞부분이 열리며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기내 라운지 운용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대륙간 여행을 주도했던 보잉(Boeing) B747은 520여명의 많은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초대형 항공기로써 러시아의 안토노프 AN-225와 에어버스(AIRBUS)의 하늘을 나는 호텔이라 불리는 A380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항공기로써도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보 B747이 2년 내 생산중단을 발표하고 에어버스(AIRBUS)의 A380도 부진한 주문대수와 떨어지는 효율성으로 인하여 생산 중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점보'와 '슈퍼'라고 불리던 두 항공기의 생산중단 뉴스를 보니 시대를 흐름이 계속해서 변한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A380 또한 유럽 에어버스의 항공에 대한 야망을 볼 수 있는 초대형 기체로 544-853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2층으로 나누어져 샤워시설과 라운지를 운용할 정도로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던 기체입니다. 하지만 2001년 78대였던 주문량은 2014년 13대, 2015년 2대로 줄었고, 2016년엔 한 대도 없었으며, 중동과 여러 나라의 대형 항공사들의 취소도 이어졌습니다. 그로 인하여 에어버스(AIRBUS)사는 2021년 A380의 생산중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풍미한 두 기체의 생산의 중단은 2엔진의 광동체 위주의 중소형기로 시장이 재편되는 신호탄으로 분석이 되며, 앞으로는 예전 같은 크기의 경쟁을 당분간은 없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주었던 보잉(Boeing) B747 '점보'의 생산중단 뉴스는 왜인지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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