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HIGH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고 본문

항공우주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 사고

스카이하이2020 2020. 7. 19. 16:58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유인 우주 왕복선의 우주 개발은 지구 대기로 진입을 우주 왕복선의 형태로 진행을 하며, 기존의 캡슐만 귀환하는 방식을 넘어서 새로운 형태의 우주 개발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1회용에 비해요 우주를 반복해서 왕복함으로써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공위성의 발사와 우주개발에 힘입어 1972년 닉슨 대통령의 승인 아래 급속도로 진행이 된 미국의 유인 우주왕복선 계획은 엔터프라이즈호의 탄생을 이루어 냈습니다.  우주 왕복선은 그동안 국제 우주 정거장의 건설과 인공위성의 발사, 자재 운반 등의 임무를 수행을 했으며, 그중 4번째로 제작된 기체가 바로 '챌린저호'입니다.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을 하며 우주 발사체의 신개념을 열어준 우주왕복선에도 가슴이픈 역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챌린저호의 폭발 사고입니다. 우주 원격수업과 헬리혜성의 관측, 과학실험을 임무로 한 1986년 1월 28일 7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발사된 챌린저호는 발사 1분이 지나는 시점 공중에서 폭발하여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으며, 이 공중 폭발은 전 세계에 생중계가 되어 더욱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폭발사고 이후로 모든 우주 왕복선의 발사와 실험 스케줄은 전부 취소가 되었으며, 미 항공우주국 NASA는 곤경에 처해지게 됩니다. 발사 직전 챌린저호는 발사가 5차에 걸쳐 지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발사 당일 매우 추운 날씨로 인하여 전문가들은 발사 연기를 주장하였으며, 특히 발사체의 O링을 담당하는 기술자는 추운 날씨로 인하여 이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 주장하며 발사 연기를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NASA는 더 이상 연기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결국은 발사를 강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사가 강행된 챌린저호는 발사 1분 13초경 부스터에서 새어 나온 불꽃이 액체수소 탱크로 옮겨 붙으면서 공중에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하여 승무원 7명은 전원 사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며, 전 세계적인 추모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인하여 미국의 유인 우주왕복선 발사 계획은 모두 캔슬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하여 다시 우주 왕복선이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2년 9개월의 시간이 소요가 되었으며, 수많은 안전규정이 신설이 되고, 우주복 또한 개량이 되었습니다. 

우주 개발의 역사는 모두 성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와 인명의 희생이 따르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미국의 유인 우주 왕복선은 현재는 운용되고 있지 않지만 스페이스X처럼 발사체를 회수하여 재활용을 하는 방식으로 우주 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