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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 해병대 상륙 공격 헬기 국내개발 이슈

스카이하이2020 2020. 5. 11. 17:21

Korea_Utility Helicopter Republic of Korea_Army_

현재 한국항공우주(KAI)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과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하여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항공우주의 사업범위는 고정익기 개발 사업에만 그 치치 않으며 국내 개발 헬리콥터인 수리온(KUH-1)을 보유하고 잇으며 현재 산불진화, 경찰 헬기, 응급환자 이송 등에 여러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룰 내용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해병대 상륙 공격 헬기의 국내 개발에 대해서입니다.

이미 해병대 사령부는 상륙 공격 헬기로써 수리온(KUH-1)의 개량형인 '마린온(MUH-1)'으로 선정하여 2018년 1월 10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에서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MUH-1) 1,2호기의 인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부대의 규모는 2개 대대 공격 헬기 부대와 1개 대대의 상륙 헬기 부대의 운영을 목표로 총 3개 대대의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는 마린온(MUH-1) 18대를 인수하여 조종사와 승무원 양성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마린온(MUH-1) 상륙기동 헬기는 총 9명의 해병대원을 수송이 가능하며 기관총 2정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안타까운 사고로 추락을 하여 사상자를 낸 사고가 있었으나 외국의 부품 납품사의 부품 결함에 의한 사고임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번 해병대 상륙 공격 헬기는 국방 기술 품질원에서 진행한 1년여간의 선행 연구 결과 국내 독자 개발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며, 마린온(MUH-1)을 무장 개조하여 개발하는 방식의 사업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독자 개발 노선을 선택한 것을 아닙니다. 아파치 가디언(AH-64E), 바이퍼(AH-1Z) 등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습니다. 특히 바이퍼(AH-1Z)의 경우는 미국 해병대에서도 운용 중인 기체이며, 한국 해병대에서도 내심 이 기종을 원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10년 내 한국의 헬기 개발 사업이 계속 추진되었으며, 그 사이에 수리온과 LAH, LCH에서 얻은 헬기 기술, 특히 LAH에서 얻은 무장체계 기술 등이 축적이 되면서 한국의 헬기 개발 기술도 어느 정도의 수준에 달했다고 평가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개발은 현재는 다른 기체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긴 안목으로 보면 결과적으로는 자주국방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국내 개발로 국내 항공 엔지니어들의 기술 축적과 한국형 무장 체계 개발, 국내 일자리 창출, 항공기술 축적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 당장으로는 이익이 아닐지라도 장기적으로 항공업계의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차세대 공격형 헬기를 개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된다는 점입니다.

 

사진출처: 방위사업청

마린온(MUH-1)의 세부적인 개조 내용은 마린온(MUH-1)에 무장 장착용 스터브 윙(Stub Wing)을 양쪽 2기 탑재를 하며, 전술 항법 장치 탑재와 한국형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천검' 탑재, 다른 공격 헬기의 특징에서도 볼 수 있는 기체의 앞쪽 부분에 20mm 발칸포를 탑재하는 형태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해병대 헬기의 경우 특히 해수 염분 문제로 기체가 부식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에 따른 해양화(Marinization)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미 이 문제는 마린온(MUH-1) 상륙 기동 헬기 개발 단계에서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헬기의 수입에 비하여 전력화가 2-3년 정도 늦어진다는 점과 기본 설계 개념이 다른  수리온 헬기에 공격형으로 무장을 해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낼 수가 있겠는가 라는 반론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격 시 헬기의 고유한 진동으로 인한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격통제 시스템의 통합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한국항공우주(KAI)의 해병대 공격 헬기 사업의 총 도입 규모는 대략 24대가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업의 규모는  1조 원 규모의 사업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 개발의 난관이 잘 극복이 되어 다시 한번 명품 공격 헬기를 만들어주었음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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