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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Korea Aerospace Industries) 주식 주가 전망에 대한 개인적 생각

스카이하이2020 2020. 5. 10. 20:21

현재 코로나로 인해 주식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지금 수익을 보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코로나 팬더믹 이전부터 주식을 보유하고 게시던 분들은 대부분이 수익이 마이너스일 것이라 예상이 되네요.

저도 3년전 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투자를 해오고 있는데요.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하여 주가가 요동을 쳤었습니다.  

2018년 9월 추석의 마지막날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투자자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공군 훈련기 사업 T-X사업의 탈락으로 당일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던 일도 있었지요. 물론 보잉(Boeing)이 입찰가보다 엄청나게 적은 금액을 써냈으며 공금 하는 레드 호크 T-7A 훈련기도 더 많은 수량을 제공하겠다고 주장하며 카이-록히드 마틴 컨소시엄이 물러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주가를 보면 몇년에 걸쳐 계속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T-X 선정 이슈 당시 4만 2천 원 경이었던 주가는 현재 242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 10년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투자 중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에 의해서 실망해서 매도한다던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가슴은 아프지만요;; 현재 주가는 신통치 않지만 길게 보려 합니다.  이번 1분기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앞으로의 상황이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에도 올해와 내년에 굵직한 이슈들이 있으며, 아직 FA-50의 해외수출도 정말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럼 몇가지 이슈들에 대하여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미국 공군에서 RFX사업을 통하여 한국의 FA-50(T-50) 초음속 고등 훈련기를 3-6대 정도 도입을 한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현재 미 공군이 쓰고 있는 탤론 T-38 훈련기는 아주 노후된 기종이기 때문에 사고도 있고 원래 사용 한계가 지난 기체입니다. 게다가 보잉의 훈련기가 2023년 경이나 처음 도입이 될 거라는 점에서 한국의 고등 훈련기를 그 사이 미국 방산업체 힐우드 항공을 통하여 도입하여 조종사 양성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물론 레오나르도에서 만든 훈련기와 경쟁구도에 있으나 레오나르도 훈련기는 레이더 운용이 안되고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없다는 점에서 T-50이 매우 유력 한 구도입니다. 게다가 보잉이 제때 훈련기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도입대수가 더 늘어날 확률도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다음은 해병대의 공격헬기가 KAI의 수리온의 개량형으로 국내 독자 개발 될 것이라는 이슈입니다. 이게 현재 말이 많은 사업이기는 합니다. 해병대에서는 미국의 바이퍼를 도입하고 싶어 하고 실제로도 상승률이나 기동에서 조금 앞선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국내 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1조 원이 넘는 사업으로 작지 않은 사업이 한국 항공우주의 신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다음은 공군 전술 수송기 2차 사업입니다. 여기에는 스페인의 A400M과 T-50의 스왑딜 이슈가 있습니다. 원래 공군은 C-17 미공군이 사용하는 수송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C-17은 2015년 단종이 된 바가 있어서 실제로는 가능성이 적을 것입니다. 그럼 다음은 록히드 마틴의 C-130J-30인데요 현재 공군에서도 운용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군의 입장은 조금 더 큰 수송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그럼 다음은 A400M인데요. 운용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의 T-50과 스왑딜이 유리하게 진행이 된다면 국익에도 이익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손익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요.

마지막으로는 KFX사업입니다. 한국의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F-4, KF-5 제공 호등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퇴역을 하게 됩니다. 현재는 KFX가 잘 진행이 되고 있어 2021년 봄 경에는 시제기 블록-0가 6대 나오게 됩니다. 그중 한대는 인도네시아로 가게 되며 내년부터는 지상 테스트와 각종 테스트가 진행이 되게 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 예상 대수는 120대가량이며, 인도네시아 공군이 50대를 생산하여 총 170대 정도 예상이 되어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군 사상 최대의 사업이라고 불릴 18조 원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제가 한국항공우주에 투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이지요.

한국항공우주가 지금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KFX,무장형 마린온 사업, RFX 미 공군 훈련기, 글에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500md를 대체할 LAH 이슈 등이 살아 있기 때문에 아직 실망을 할 시기는 아니라도 생각합니다.(개인적 판단이며 이슈들은 100% 확정의 사실은 아니므로 투자 손실에 책임을 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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