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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 KFX의 예상 생산대수와 경제성

스카이하이2020 2020. 6. 1. 19:12

출처:위키피디아

현재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주도하고 정부 및 110여 개의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단군이래 최대의 무기 개발 사업으로서 대한민국 공군의 허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KFX는 현재 2021년 4월경 시제기 8대의 출고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CDR(상세설계 검토)에서 합격을 하며 시제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시제기 8대 출고 후에는 각종 비행, 지상 테스트를 거쳐 2026년 말 실전에 배치될 계획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사업 초기에도 그랬듯이 현재도 여러 매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으며 논란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는 근래의 F-35A의 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사업 자체를 부정하는 의견들도 간간히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KFX 사업이 경제성이 떨어지는 사업인지 제 나름의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F-4.F-5 나아가서는 KF-16 까지 대체할 차세대 한국형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인 KFX 사업은 현재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 중인 한국의 전투기의 공백을 대체할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F-35의 가격이 내려가게 되어 'F-35를 대량 구매하고 KFX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라는 의견이 많이 보이는데 모든 항공기를 F-35로 채운다고 공군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쓰일 전투기들이 적절한 비율로 배치가 되어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쓸 수 없듯이 전투기들은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즉 하이급, 미디엄급, 로우급으로 적절히 배치가 되어야 하는데 대한민국 공군의 적정 공군 전력의 규모는 하이급 F-35A, F-15K 120대가량 가량으로서 전략적 타격을 주 임무로 합니다. 현재 F-15k는 59대 보유 중이므로 F-35A의 예상 도입대수인 60여 대를 합하면 대략 120대가 채워지게 됩니다. 다음은 미디엄급 KF-16, F-16, F-4입니다. 적정대수는 220대가량 예상이 되며, 로우급 전투기는 FA-50, F-5, KF-5로서 90여 대가량이 필요합니다. 적정량에 비교하면 현재 한국 공군의 전투기 보유량은 하이급 75대, 미디엄급이 187대, 로우급이 160대로서 다소 적적량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엄급과 로우급을 높은 비율로 차지하고 있는 전투기들의 노후화가 심각해져 F-5와 F-4가 순차적으로 퇴역하게 되는데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바로 KFX 사업입니다. 이 두 기체의 보유량은 약 100여 대가량으로 KFX의 양산대수는 대략 120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예상 단가와 성능치가 얼마나 충족이 되는 것에 따라 KF-16까지 예상 가능 교체 수량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미디엄급과 로우급의 총 대체 수요를 생각하면 대략 220대가량이 나오게 되며, 120대의 공군 초기 물량, 인도네시아 50대 여기에 잠재적 수요를 합하면 손익분기를 넘는다는 계산이 나오며, 생산대수가 올라갈수록 대당 가격은 내려가게 되어 2020년대 중반에 생산이 줄어드는 F-35보다 훨씬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거기에 정비와 무기체계를 국산화하게 되면 인력과 부품이 모두 국내에서 공급이 되므로 가동률과 운용비에서 다른 항공기에 비하여 월등히 낮은 운용비가 될 것입니다. 

현재 KFX의 적정 가격대는 591억-650억원 사이로 책정이 되고 있습니다. KFX가 성능 입증을 넘어 사업적으로도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F-35와 2500만 달러 가량의 가격차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예상되는 국내 총 잠재수요는 2040년까지 대략 300대가량으로 평가가 되고 있으며, 국내 발주만으로도 일정 부분의 규모가 완성이 될 수 있습니다. 순수 국내 플랫폼을 가지고 현재까지 진행할 수 없었던 각종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의 개발이 가능해지며, 무기도입에 쓰이는 막대한 예산이 국내로 흘러들어 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를 살렸다는 점도 하나의 KFX가 이룬 경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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