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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의 블록 개념

스카이하이2020 2020. 6. 2. 23:42

 

대한민국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KFX:(Korean Fighter eXperimental))의 개발이 드디어 내년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보통 무기 개발의 역사를 보면 시제기는 프로토 타입의 테스트기에 가깝습니다. 100%의 성능을 모두 내는 기체가 아니라 설계나 무장체계를 운용하기 위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결함이나 데이터 축적을 위한 성격이 강합니다. 내년 2021년 4월 시제기 8대를 시작으로 KFX의 지상 및 비행 테스트가 진행이 됩니다.  KFX 사업의 중요한 점은 한국의 독자적인 무기 체계 개발을 위해 자유롭게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얻었다는데 큰 가치가 있습니다. KFX 시제기를 필두로 빠르게 무기 국산화도 진행될 것이라 예측이 되는 만큼 내년 시제기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KFX는 블록 개념을 적용을 하여 '진화하는 전투기' 로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사업입니다. 내년에 나오는 시제기 8대를 블록 1로 본다면 앞으로 블록 2와 블록 3의 업그레이드 계획이 장기 사업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럼 블록의 진행 상황에 따라 어떠한 점이 달라지는지에 대하여 저도 궁금하여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KFX의 동체의 크기는 16.9M, 11.2M, 4.7M 이며, 이륙 중량은 26.5t , 최고 속도는 마하 1.81, 조종사의 안전과 기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쌍발엔진의 F414-GE-400K 엔진을 사용합니다. 작전반경은 2900KM이며, 무장은 기본적으로 20mm 발칸포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하드 포인트가 각 날개에 6개 하단부에 4개 있어서 하단 연료 보급 탱크를 합하여 10개의 미사일을 탑재가 가능합니다. ​동체 내부의 4개의 포인트를 합하면 총 14개의 미사일이 장착 가능합니다. 개발 초기부터 웨폰 베이를 내장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과 외부 노출 항전장비를 내장할 수 있는 예비 공간을 갖춘 것으로 보아 향후 스텔스 기능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블록 개념을 보면 1단계(2015~2026) 공대공 능력 확보, 2단계(2026~2028) 공대지 능력 확보로 추진되게 됩니다. 블록 1에서는 원래의 기대치에 부합할것으로 보이며, 2단계(2026~2028) 공대지 능력 확보에서 블록 1에의 성능에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의 무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한국에서 2028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장거리 공대지 순항 미사일을 적용할 수 있으거라 예측이 됩니다. 블록 1의 운용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AESA 레이더가 전자전 장비가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블록 3은 구체적인 업그레이드 목표치나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본 설계에서 보이는 점들로 유추를 해보면 웨폰 베이 내장 적용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AESA 레이더는 지형 추적 장치가 탑재가 되어 레이더를 피해 저고도로 비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KFX는 설계부터 제한된 성능의 스텔스 기를 표방하여 왔습니다. 블록 3에서는 제한된 스텔스 기능이 구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설계면이나 조종석 인듐 주석 산화물 코팅 등으로 보통 4.5세대 전투기(유로파이터, 라팔 등)가 목표치로 하는 0.66-1.26제곱미터 정도의 성능을 웃도는 0.5제곱미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분히 도달 가능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록 3까지 적용이 되고 나면 초기의 블록 1,2도 3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이 되어 공군력 향상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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