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안전본부 수리온 납품 계약 체결 이슈

수리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상남도 소방안전본부의 다목적 소방 헬기 구매 사업에 선정이 되어 수리온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0년 6월 21일 조선경제 발췌)

오늘 21일 경상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의 다목적 소방 헬기의 계약 체결의 뉴스가 있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개발한 수리온은 그동안 소방헬기 2대 경찰헬기 8개, 산림헬기 1대 , 해경 헬기 3대로 총 14대가 정부 기관에서 운용 중에 있었습니다. 소방헬기로써의 수리온 계약은 제주도에 이어 경상남도가 2번째라고 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현재 완제기 수출에서 성과가 없었고 미공군의 RFX사업, 미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 KFX 사업, 아파치 가디언 라이센스 생산,대한민국 공군 T-50 골든이글 20대 추가 도입 등의 많은 사업 이슈가 있으나 아직은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이번 경상남도  소방안전본부의 계약은 그 계약자체의 규모가 엄청나게 큰 규모는 아닙니다. 2022년 6월까지 수리온 소방헬기 1대와 수리 부품, 조종사 교육훈련 등을 경상남도 119 특수 구조단에 납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번 계약은 앞으로의 정부 기관의 수리온 납품 계약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은 이미 7여 개의 파생형이 있어 여러 용도에 다양한 임무를 수행이 가능하며, 국내 제작사의 헬기인 만큼 신속하고 안정성 있는 기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능상으로도 첨단 항공장비와 항공전자 시스템이 탑재가 되어 비행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 플랫폼의 가장 큰 이점이 신속한 기술지원과 안정적인 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에 수리온이 운용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경상남도 수리온 소방 헬기 계약이 그 물고를 터준다면 좋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 항공업과 항공 제조업 전체가 위축이 되어 있습니다. 항공 제조업의 특성상 생산라인을 유지하고 원활한 생산을 위해서는 수주잔고가 필수적입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안정적인 수주잔고량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 KFX가 막바지에 다가오면서 늘어난 연구 개발 예산, 수리온 지체상금의 면제로 인하여 2분기 실적은 매우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항공운수업과 항공기 제조업이 회복할 때까지는 다른 분야의 매출 감소를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얼마 전 진행을 하였던 16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하여 진행한 수리온 탑승 행사처럼 적극적인 홍보와 안정성을 입증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번 경상남도의 수리온 납품 계약이 큰 규모의 계약은 아니지만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많은 수리온의 납품과 수출을 바라봅니다.